송파, 침수피해 에방 ‘풍수해대책본부’ 운영

차수판·역지변 등 수방시설 무료 설치-풍수해보험도 지원

2019-05-13     송파타임즈

 

송파구는 장마철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5월15일부터 10월15일까지 5개월간 ‘풍수해 대책본부’를 운영한다.

구는 5개월간 공무원 비상체계를 가동해 호우 및 태풍 등 각종 기상상황 대처에 나설 예정이다. 구는 우선 저지대·반지하 주택에 출입구나 창문을 통해 물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는 ‘차수판’을 무료로 설치해준다.

또한 싱크대 및 화장실 등 가정 내 하수 역류를 예방하는 ‘옥내 역지변’도 신청자에 한해 무료로 설치해 준다. 차수판 또는 역지변 설치는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이와 함께 국지성 호우와 태풍 등 갑작스러운 기상변화로 인한 풍수해가 늘어남에 따라 ‘풍수해 보험’ 홍보도 적극 추진한다. 풍수해보험은 보험료의 절반 이상을 정부와 자치구가 보조하는 정책 보험으로, 송파구민은 가입대상에 따라 최대 80%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풍수해 보험 가입대상은 주택·온실, 소상공인의 상가와 공장 등이며, 태풍·홍수 등 각종 풍수해부터 지진까지 보상 받을 수 있다. 보험상품은 5개 민간 보험사 중에 선택할 수 있다.

보험 관련 문의는 송파구 치수과(02-2147-3357)나 동 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한편 송파구는 4월17일과 19일 두 차례 유관기관·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풍수해 예방교육과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구는 실전훈련을 통해 양수기·차수판 등 수방장비 이용법을 알려줘 재해상황에 대한 사전 대비능력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