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이1동-영덕군 지품면의 도·농 교류

영덕 어린이 서울 나들이… 주민 영덕서 농촌 일손돕기

2008-10-02     송파타임즈

 

전교생 48명인 경북 영덕군 지품초등학교 어린이 30명이 방이1동 주민자치위원회 초청으로 서울을 처음 찾는다.

6일부터 8일까지 2박3일간 홈스테이를 하며 송파구보건소에서 무료 구강검진도 받고, 한성백제문화유적지 탐방 및 롯데월드어드벤처·아이스갤러리 관람 등 신나는 서울나들이에 나선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지난해는 저소득 가정 17명을 우선 초청해 서울나들이를 시켜줬다.

반대로 방이1동 주민 60여명은 오는 10·11일 이틀간 영덕군 초청으로 방문한다. 주민들은 지역 문화제인 메뚜기축제 시기에 맞춰 사과 수확 및 부족한 일손돕기 봉사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이 같은 방이1동과 영덕군 간의 아름다운 도·농 교류는 벌써 3년째. 2006년 11월 도·농 자매결연으로 맺어져 지품초교생 서울 초청 홈스테이 및 농촌일손돕기, 사과 판매 등을 돕는 등 도·농 간 특별한 우정을 쌓고 있다.

이명옥 방이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농촌 어린이들에게 도시생활이라는 새로운 문화현장체험 기회를 주고, 농번기에 맞춰 일손 돕기 봉사활동 및 지역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어려움 농촌현실에 실질적 지원과 더불어 문화도 공유할 수 있는 도·농 교류사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