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오금골 동짓날 사랑나눔바자회 개최

2018-12-20     송파타임즈

 

송파구 오금동은 21일 팥죽을 대접하는 ‘동지’ 세시풍속을 되새기며 정을 나누는 마을축제인 제3회 오금골 동짓날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한다.

일상적인 연말 송년회 모임에서 벗어나 온 팥죽 나눔을 통해 마을 화합을 기리자는 취지로 열리는 행사는 먼저 주민센터 앞 쉼터와 주자창 공터 등에서 ‘사랑나눔 바자회’가 펼쳐진다. 지역 내 기업들의 기부 물품과 주민들의 소장품들이 바자회에 나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바자회를 찾은 주민들을 위한 먹거리 장터도 열린다. 김치전, 두부전, 어묵, 인절미 등 동짓날 추위를 녹일 먹거리로 이웃들이 함께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민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풍성한 팥죽 나눔이 이어진다. 주민봉사 단체들의 참여아래 경로당 어르신들과 취약계층 가구 100여명에게 제공할 팥죽을 끓인다.

또한 오금동 자치회관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따뜻한 글귀를 담은 캘리그라피 전시와 오카리나 연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자치회관 수강생들이 다함께 모여 진솔한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도 개최된다.

한편 행사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기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