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며느리가 빚은 송편
2008-09-10 송파타임즈
이들 결혼이민자 30여명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지난해 일촌(모녀) 관계를 맺은 송파구새마을부녀회원들과 함께 짝을 이뤄 예쁜 송편 빚기 경연도 펼쳤다. 서툴지만 정성스럽게 빚은 쌀 300kg 분량의 송편은 관내 저소득 한부모 가정 및 독거노인 등 250세대에 1.2kg씩 전달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조상님께 사랑 받는 며느리로 거듭나기 위한 차례상 차리기 시연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와 관련, 구 관계자는 “결혼이민자들과 우리 고유의 명절인 추석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어렵고 외로운 이웃에 대한 사랑도 함께 실천하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