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봉현, 국회의원 출마 선언… 경선 요구

“20대 공천 파동 후보 못내… 공정 경선 통해 결정해야”

2018-05-02     윤세권 기자

 

백봉현 자유한국당 송파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일 삼전동 선거사무소에서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공정한 당내 경선을 통해 공천해 줄 것을 중앙당에 요구했다.

백 예비후보는 “4월30일 자유한국당 중앙당에 송파을 국회의원 후보 등록을 했다”며 “송파을은 2년 전 20대 총선 당시 정략적 공천 파동으로 후보조차 내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고 지적하고, “이번에는 공정한 당내 경선을 통해 후보자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 예비후보는 자신은 송파에서 20년 넘게 생활해온 송파사람이자 경찰학박사 출신의 안전 전문가라고 밝히고, “송파를 더 안전하고, 구민의 삶과 행복을 더 한층 만족하게 지켜낼 소신있고 뚝심있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백 예비후보는 “선거 때만 되면 송파는 외지에서 정치해보겠다고 출사표를 던지는 전략공천 지역이 돼버렸다”며, “이제는 송파지역 출신 후보자를 외면하는 선거지역이 되어서는 안되며, 지역사람이 꼭 송파를 지켜갈 수 있도록 지지해 줄 것”을 당 지도부와 송파구민에게 호소했다.

한편 백봉현 예비후보의 출마 기자회견장에 지지자들이 모여 전략공천 반대를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