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창윤 “120다산콜 심야서비스 중단 안돼”
2018-04-10 윤세권 기자
우창윤 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9일 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120다산콜재단 업무보고에서 120다산콜센터 심야서비스 중단 계획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120다산콜재단은 이날 업무보고를 통해 24시간 상담운영체계 일부를 조정해 오전 2시부터 7시까지 심야시간대의 경우 구청 당직실 이용 및 온라인 상담으로 전환하고, 심야시간대 근무인력을 상담 집중시간대에 배치해 대기시간을 단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에 대해 우창윤 의원은 “120다산콜센터의 설립 취지가 25개 자치구로 나눠 있는 전화 행정서비스를 120으로 일원화해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하는 방향인데, 심야서비스 중단은 이를 역행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우 의원은 이어 “재택근무를 비롯해 다양한 방안이 있음에도 120다산콜센터는 시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보다 조직의 편의를 위해 시민들을 불편하게 만든다”고 지적하고, “실적을 올리기 위한 양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서비스를 받는 한사람의 시민이 감동을 받을 수 있는 질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