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 없는 방이동 구립 어린이집 건립

2018-03-19     최현자 기자

 

송파구가 국공립 어린이집이 한 곳도 없는 방이동 지역에 구립 어린이집을 건립한다.

구는 지난해 2월 방이동 141-8 소재 부지 186.8㎡를 매입, 20일 구립 방이어린이집 건립 기공식을 개최한다. 

구립 방이어린이집은 총사업비 27억7600만원을 들여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올 연말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내년 3월 개원 예정이다. 보육정원은 57명.

송파구는 국공립 어린이집 건립이 저출산 문제 해결과 일·가정 양립을 위해 가장 필요한 사업으로 판단,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사업을 벌여오고 있다. 

지난 2016년 2개소 구립 어린이집 개원에 이어 17년 12개소, 올해 3월까지 7개소가 추가 개원되면서 현재 63개소의 국공립 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다.

여성보육과 관계자는 “우수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보육료 부담이 낮은 국공립 어린이집을 주민이 선호하는 만큼 방이동과 같은 국공립 어린이집 미설치 동과 1개소 설치 동을 우선으로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