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공원 보안등 LED등으로 교체”

류승보 송파구의원 5분자유발언

2017-10-18     송파타임즈

 

류승보 송파구의원(가락2, 문정1동)은 17일 송파구의회 제252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야간 범죄 예방을 위해서는 주택가 및 공원의 보안등을 허공만 밝고 바닥은 어두운 기존 주황생 나트륨등 대신 빛이 퍼지지 않고 아래를 향하는 컷오프형 LED등으로 교체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다닐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5분발언 요지>

우리나라에서 범죄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요일은 금요일이고, 시간대는 밤 9시부터 12시까지로 나타났다. 야간의 어두운 골목길은 각종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런 야간 범죄 예방을 위해서는 주택가와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 주변의 조명을 밝게 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생각된다. 

기존의 주황색 나트륨 보안등은 빛이 사방으로 퍼지는 식이라 허공만 밝고 보도 바닥은 어두워서 안전에 취약하고 에너지가 낭비되는 문제점이 있다. 더군다나 인근 주택의 창문으로 빛이 새어 들어가 수면장애를 유발하기도 한다. 반면 빛이 퍼지지 않고 아래를 향하는 컷오프형 LED등으로 교체하면 이런 문제를 해결하면서 야간 범죄 발생률 감소에도 기여할 것이다.

송파구는 보안등 및 공원등 시설 개선을 위해 주황색 나트륨등(100W)에서 메탈등 70W 또는 LED등 50W로 교체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보안등 및 공원등 광원 교체 추진현황을 보면 2016년 보안등수 총 8728개 중 주황색 나트륨등 2093개, 백색 메탈등 4455개, LED등 2180개 로 백색등 광원 교체 누적비율이 전체 비율의 77%이지만, LED등 교체비율은 25%에 불과하다. 공원등 역시 2017년 현재 총 2772등 중 주황색 나트륨등이 981개(35.4%)이고,백색 메탈등 1424개(51.4%), LED등 367개(13.2%)이다.

메탈이나 LED로 보안등의 광원 교체를 하면 시인성이 높아 사물 및 인물의 식별이 용이하고, 에너지 절약은 물론 골목길 범죄 예방에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집행부에서 예산상의 어려움 등이 있겠지만 어두운 밤에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다닐 수 있는 조명 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 밝고 안전한 거리를 조성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