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숙 “문 대통령 안보관 우려스럽다”

송파구청서 열린 6·25 67주년 안보 결의대회 참석

2017-06-21     송파타임즈

 

박인숙 국회의원(바른정당·송파갑)은 6·25전쟁 67주년을 맞아 21일 송파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안보 결의대회에 참석, 문재인 정부의 안보관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6·25참전유공자회 송파구지회가 주최한 안보 결의대회에서 박 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내년 이병 월급이 월 20만원, 병장은 월 40만원으로 오르는데 참전명예수당은 월 22만원 그대로”라며, “참전수당 인상을 위해 국회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바른정당은 지난 대선에서 ‘나라를 지킨 영웅, 영웅을 지키는 나라’라는 보훈공약을 통해 참전 명예수당을 최저생계비의 50% 수준(30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공약했다.

박 의원은 또한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보가 워싱턴DC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한미 동맹과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발언을 쏟아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문 특보가 첫 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서 척후병 역할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며 문 대통령의 안보관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 문정인 특보는 북한이 핵·미사일 활동을 중단한다면 북한과 조건 없는 대화에 나서겠다,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축소하고 미국의 전략무기 배치를 축소할 수 있다, 사드 때문에 동맹이 깨지면 유사시 미군이 온다는 것에 회의감이 든다는 등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