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동 백제초기적석총 담장 철거

2008-06-05     송파타임즈

 

송파구가 88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발굴 조성된 석촌동 백제초기 적석총의 담장 및 주변 정비에 나섰다.

구는 적석총을 에워싸고 있는 길이 1025m, 폭 1.7m의 석벽 담장을 철거, 기존의 폐쇄적 공간에서 열린 역사공원으로 재구성하는 공사를 추진중에 있다.

석촌동 고분군은 5만여㎡가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지난 87년까지 4회에 걸친 발굴조사를 거쳐 전체 6기가 복원됐다. 녹지와 어우러져 도속의 소공원으로, 지역주민들의 산책로 및 조깅로로 애용되고 있다.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석벽 담장 제거로 탁 트인 조망과 경관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문화재 재정비를 통해 생동감 있는 교육 및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