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절감 통해 현안사업에 재투자

예산총액 3.8% 절감… 추경-내년도 가용예산 활용

2008-05-31     윤세권 기자

 

송파구는 올해 예산총액의 3.8%를 절감, 추가로 확보된 재원으로 경제 활성화 및 주민생활 안정 등 현안사업에 재투자할 방침이다.

김태두 기획재정국장은 30일 지역기자 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관례적·답습적으로 사용하던 예산 운용방식에서 벗어나 제로 베이스에서 재검토, 올해 예산총액의 3.8%를 절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는 법적·의무적 경비와 전출금, 예비비 등을 제외한 전 예산을 대상으로 예산 편성에서부터 집행·사후관리 등 재정운용 전반에 걸쳐 각종 낭비요소나 불요불급한 경비를 절감한다는 것.

이와 관련, 김 국장은 △창의적 업무 개선 등을 통해 예산액보다 적게 지출하고 사업목표 달성 △추가 소요예산 없이 사업성과 제고 통해 목표 달성 △민간분야 협찬 추진 등으로 예산 절감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순히 재정지출 총액 자체를 축소하는 긴축재정이 아니라 예산절감을 통해 추가로 재원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확보된 재원은 역사업과 경제활성화·주민편의사업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