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발전과 생활정치 실현위해 최선”

이명희 서울시의원, 송파타임즈와 신년인터뷰

2017-01-16     윤세권 기자

 

이명희 서울시의원(새누리당·비례대표)은 송파타임즈와의 신년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송파지역 한성백제 역사가 포함된 ‘서울시 2000년 역사도시 기본 조례’를 제정하는 등 송파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며 “박원순 시장이 대권 도전에 나서 시정을 소홀히 할 우려가 높은 만큼 감시·감독과 함께 생활정치 실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 새해를 맞아 우선 지역주민에게 인사 말씀을 해 주십시오.

△ 송파구민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았습니다. 올 한해도 구민 여러분 가정에 평안과 화목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벽두부터 어수선한 정국이 계속되는 가운데, 오로지 대권 판에만 신경을 쓰느라 민생은 도외시하는 기성 정치인들과는 구별되게 생활정치를 도모하는 시의원으로서 본연의 임무에 더욱 충실하는 한 해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 지난 한해 동안의 의정활동 성과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2년 연속 우수 행정사무감사 의원상 수상으로 시작된 2016년은 ‘서울시 2000년 역사도시 기본 조례’를 대표 발의해 통과시킴으로써 역사도시 서울의 정체성을 바로잡는 성과를 거둔, 의정활동의 알찬 열매를 맺은 한 해였습니다.

그동안 조선왕조 이후 600년 역사로만 여겨왔던 서울 역사를 한성백제 이후 2000년 역사도시로 규정하고 이를 입법화한 일은 서울시민 모두에게 역사적 문화적 자긍심을 갖게 할 뿐 아니라, 특히 한성백제 유적을 고스란히 품고 있는 송파구민에게는 역사자원이 관광산업과 연계될 때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미래세대 먹거리 해결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원이 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롯데월드타워 123층 완공돠 더불어 몽촌토성, 풍납토성, 석촌동 고분 등 백제유적이 공존하는 송파구는 과거와 미래, 역사문화와 첨단 문명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매력적인 서울관광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 지난 한 해 동안 송파지역 발전을 위해 하신 일을 어떤 것이 있나요.

△ 서울시의원의 중요 임무 중 하나는 시민의 세금으로 조달되는 서울시 예산의 적절한 배분과 집행이 이뤄지도록 감시 감독하는 한편, 자치구청과 구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의 원활한 집행을 위해 정책을 보완하고 적절하게 서울시 예산을 유치해 지역주민의 편의를 도모하는 일일 것입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송파병 지역의 학교(남천초·석촌중·송례중·문정초) 교육환경 개선사업 예산을 추가 확보했고, 에코스쿨 조성사업(가동초·송파중)을 도왔습니다. 또한 2015년에 이어 한성백제문화제 예산을 확보해 세계가 인정하는 문화제로 진행되는데 도움을 주었으며,  하수관로 개량공사(송이로), 도시공원 놀이터 CC-TV 설치(10개소) 예산을 확보해 주민생활의 불편을 해소하는 일에 우선적으로 쓰여지도록 했습니다.

― 새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의정활동 및 지역 활동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 박원순 서울시장이 새해 대권 도전 의지를 밝힘으로써 서울시정은 소홀히 운영될 여지가 많아졌습니다. 이미 올해 서울시 사업에 박 시장을 위한 사업이 많이 추가되었고, 예산도 신규 편성된 것이 많습니다. 시의원으로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고 표풀리즘적으로 쓰여지지 않도록 감시와 견제를 더욱 철저히 하겠습니다.

송파지역 학교 교육환경 개선사업뿐만 아니라 학교 급식의 질 향상, 학교 보안관 운영을 위한 제도 개선 등에 힘쓰는고, 각동 주민자치위원회 역량 강화를 지원해 실질적인 주민자치가 이뤄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송파구 관내 공원에 CC-TV 설치뿐 아니라 와이파이 환경개선 사업을 적극적으로 도모함으로써 안전하고 스마트한 시민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이와 함께 가락동 성동구치소 이전 부지가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되기를 바라는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서울시와 적극 소통하며 서울시의 공유재산관리계획 수립 및 관리계획 심의시 주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지역주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을 해주십시오.
△ 시의원의 의정활동은 당리당략을 앞세우는 중앙정치와 달리 민생경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는 생활정치의 실현입니다. 정국이 어지러울 때일수록 민생현장 중심으로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파고들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서울 속으로 한발 더, 시민 곁으로 한뼘 더”’라는 서울시의회 슬로건처럼 올 한해 더욱 주민과 함께 소통하겠습니다. 주민 속으로 다가가겠습니다. 함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가기를 소망합니다. 주민 여러분 지켜봐 주시고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