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공무원, 폐기물 처리 벤치마킹

2016-09-29     윤세권 기자

 

홍콩 식품환경위생청 부청장 등 공무원 15명이 송파구보건소에 이어 28일 장지동 소재 송파자원순환공원을 찾아 종합폐기물처리시설과 RFID 음식물류폐기물 개별계량 기기 설치·운영 과정을 견학했다.

이번 방문은 홍콩과 한국의 통상 및 문화 교류가 점차 확대되면서 홍콩 정부 환경위생청 공무원들이 한국의 환경 및 위생분야 경험과 지혜를 배우기 위해 홍콩경제무역대표부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지난 27일 송파구보건소를 찾아 전염병예방시스템 및 식중독 예방, 만성질환에 대한 모바일 헬스케어 등 IT 인프라 구축 운영 부분 등을 둘러본 홍콩 식품환경위생청 방문단은 28일 자원순환공원의 폐기물 반입부터 선별·처리 전 과정을 견학했다.

홍콩 공무원들은 음식물 처리시설 사료화 과정 및 혼합재활용품 처리시설, 도심 내 테마공원형 시설 구조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이들은 RFID 음식물류 폐기물 개별계량 기기 설치·운영 중인 공동주택을 방문해 실제 어떻게 배출하고, 배출 후 수집·운반·처리과정, 개별 수수료 부과, 납부 과정 등을 관심있게 지켜봤다.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홍콩 방문단이 송파구의 종합처리물폐기시설에 많은 관심과 높은 기술력에 감탄했다”며, “앞으로도 국정 과제인 자원순환사회 전환 추진을 위한 테마공원형 폐기물 토탈처리시설 운영은 물론 폐기물 발생원별 재활용 확대 및 재사용 문화 확산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