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도시경쟁력강화추진단’ 설치

국제관광과 이관-역사문화재과·도시전략과 신설

2016-03-14     윤세권 기자

 

송파구가 문정도시 개발을 비롯 가락시장 현대화·잠실종합운동장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 등 대규모 지역개발사업에 대한 종합적 조정 기능을 수행하고, 관광명소화 사업 등 구정 역점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있도록 ‘도시경쟁력강화추진단’을 한시 기구로 설치 운영한다.

오는 4월1일부터 2018년 12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도시경쟁력강화추진단은 지방서기관(4급)이 단장을 맡고, 산하에 3개 과를 둔다. 종전 행정문화국 소속 국제관광과가 추진단으로 이관되고, 역사문화재과와 도시전략과가 신설된다.

이와 관련, 송파구는 도시경쟁력강화추진단 설치에 따른 직제 개편과 인력 확충을 위해 14일 개회된 송파구의회 제237회 임시회에 ‘송파구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송파구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상정했다.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에 따르면 교육협력과의 책박물관팀이 역사문화재과로, 문화체육과의 풍납토성관리팀과 문화재관리팀이 역사문화재과로 각각 이관됐다. 대산 국제관광과의 축제진흥팀이 문화체육과로 소관 업무가 조정됐다.

이에 따라 도시경쟁력강화추진단은 △국제관광과 관광기획팀, 관광서비스팀, 관광사업팀 △역사문화재과 풍납토성관리팀, 문화재관리팀, 문화재보상팀, 책박물관팀 △도시전략과 경쟁력개발팀, 전략사업팀 등 총 3개 과 9개 팀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