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파여고 뒤편 ‘회전교차로’ 설치
노승재 “최근 11건 교통사고… 지역 민원 해결”
2015-10-22 윤세권 기자
노승재 송파구의회 부의장(풍납1·2, 잠실4·6동)은 영파여고 뒷편 오거리의 교통 소통과 사고 예방을 위해 시비 2억1000만원을 들여 지난달 회전교차로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영파여고 뒤 오거리는 차량과 보행자의 혼재로 최근 4년간 정식 접수된 교통사고만 해도 사망 1건 등 모두 11건의 사고가 발생, 풍납동 주민들의 보행안전의 사각지대로 불리고 있다.
이와 관련, 노승재 부의장은 지난해 7월부터 현장실태를 면밀히 조사, 보행사고 등 교통사고 근절을 위한 근본적인 안전대책을 수립해줄 것을 송파구청에 촉구해 왔다.
송파구와 송파경찰서·서울시 협의 과정에서 횡단보도 설치만으론 사고를 근원적으로 예방하기 어렵다고 판단, 오거리에 대한 교통사고 빈도와 교차로 구조, 교통량 등 종합적으로 검토해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오거리의 교통 개선 내용은 로터리 중앙부에 국토교통부 지침에 적합하게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해 보도 확장 및 고원식 횡단보도를 신설하며, 노면표시 및 교통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교통 안전을 위해 교차로의 거주자우선주차구획 일부를 삭제하고 마을버스정류장 위치를 조정했다.
노승재 부의장은 “교통사고 빈발지역인 오거리에 회전교차로가 설치됨으로써 풍납동 지역의 원활한 교통소통은 물론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 안전과 관련된 불편사항을 찾아내 개선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