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덕분에 더 오래 살 것 같아”

송파서 김원영 경위, 노인정 찾아 건강웃음 전파

2015-02-25     윤세권 기자

 

송파경찰서 교통과 김원영 경위는 틈만 나면 관내 노인정을 찾아 건강 웃음을 전파, 어르신들로부터 ‘제2의 황수관 박사’라는 별칭을 듣고 있다.

김 경위는 어린이교통공원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 교육으로 업무도 벅차지만, 점심시간이나 시간이 날 때마다 관내 노인정을 찾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단횡단 사고 예방 교육을 한 뒤, 30여분간 웃음 강의를 펼친다.

5년 전 ‘신바람 전도사’로 불리는 고 황수관 의학박사로부터 건강웃음 비결을 전도 받았다는 그는 “가짜 웃음도 진짜 웃음만큼 효과가 있다”며 어르신들에게 웃음을 전파하고 있다.

노인정의 한 어르신은 “경찰관 때문에 2년은 더 살 수 있을 것 같다”며, 김 경위를 볼 때마다 포옹으로 반겨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