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길 시의원 사퇴… 구청장 도전

2014-03-26     윤세권 기자

 

주영길 서울시의원(새누리당·강남1)이 25일 시의원 직을 사퇴하고, 새누리당 강남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주 전 의원은 강남구청 정책기획단장․행정국장․부구청장 직무대리를 역임한 뒤 지난 2010년 지방선거를 통해 시의회에 진출했다.

주 의원은 “대한민국 최고 자치구 강남구가 서울 경제권역의 중심지로서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 것인가, 강남구 주민은 제대로 된 명품 행정서비스를 받고 있는가”라고 반문한 뒤 “실천적 능력과 비전이 검증되고 준비된 정통의 도시행정 전문가가 강남구청장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전 의원은 △수서·세곡 KTX 역세권을 대중교통 중심형으로 개발 △무역센터의 학여울-한전 부지-삼성역을 연계한 삼각형 글로벌 거점 형성 △도산대로변의 상권·문화 활성화 및 도시철도노선 건설로 시민 접근성을 강화하는 강남구 공간구조 재창조 계획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