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내 성내천 생태복원
둔촌교∼청룡교 구간… 산책로 등 조성
연말까지 한강까지 나머지 구간도 완료
2007-09-11 윤세권 기자
지난해 착공에 들어간 성내천 하류 자연생태하천 조성공사는 둔촌교에서 한강 합류부까지 생태하천으로 복원, 하천 둔치에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둔촌교에서 청룡교 구간을 9월초 완공했다.
구는 콘크리트로 된 주차장을 걷어내고, 저수로를 조성해 산책로 1.2㎞와 자전거도로 0.7㎞를 신설했다. 또한 물고기 관찰데크를 비롯 학습마당·야생화동산·피크닉장 등을 설치해 주민들의 정서함양과 레저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구는 또한 그동안 생태하천 복원공사로 폐쇄됐던 올림픽파크텔 옆 구중교를 활용,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연결사업을 실시해 성내천 제방 좌·우안을 편리하게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
한편 치수과 관계자는 “연말까지 나머지 구간인 청룡교에서 한강 합류부까지 복원하면 성내천 전 구간이 생태하천으로 거듭나게 된다”며 “둔치에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는 물론 자연학습마당과 야생화동산 등을 조성해 주민 여가생활을 위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