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압축천연가스(CNG) 충전소 설치

장지동 공용차고지 내… 바이오디젤주유소도 설치

2007-08-22     송파타임즈

 

송파구가 차량 배기가스를 줄여 대기 질을 향상하기 위해 장지동 청소차고지 내에 친환경 에너지인 바이오디젤 주유소를 설치한데 이어 매연이 전혀 배출되지 않는 압축천연가스(CNG) 충전소를 준공했다.

구는 지난달 30일 장지택지개발지구 내 공용차고지에 1일 150대가 충전할 수 있는 압축천연가스 충전소를 준공,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구는 충전소 가동과 함께 대기오염의 주범인 시내버스와 청소 경유차량을 환경 친화적인 압축천연가스 차량으로 교체키로 하고, 2010년까지 100% 교체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압축천연가스는 비중이 0.6으로, 공기보다 가볍고 액화석유가스(LPG) 비중 2.0보다 낮아 노출될 경우에도 공기 속으로 확산돼 안전한 연료로 알려져 있다. 특히 압축천연가스 버스는 매연이 발생되지 않고 미세먼지 원인인 탄화수소·질소산화물 등의 배출량이 경유버스에 비해 16% 정도 밖에 발생하지 않는다.

한편 송파구는 이에 앞서 지난 6월 장지동 소재 창소차고지에 바이오디젤 주유소를 설치, 구청 소속 청소차량과 행정차량 모두 친환경 에너지인 바이오디젤 연료를 사용토록 했다.

바이오디젤은 유채와 해바라기 씨·팜유 등에서 추출한 연료로, 대기오염원의 76%를 차지하는 경유에 비해 20%의 발암물질 배출 저감효과를 가진 친환경에너지이자 가격도 경유에 비해 저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