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위장 보험사기단 52명 적발

19차례 고의 교통사고… 총 6억 보험금 챙겨

2007-06-25     송파타임즈

 

송파경찰서는 25일 고의로 교통사로를 낸 뒤 수억원의 보험금을 타낸 박모씨(42) 등 5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이모씨(46) 등 4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 등은 지난 2004년 12월 경기도 수원시 파장동의 한 골목길을 걷다 지나가는 이모씨(36)의 차량에 고의로 부딪쳐 병원에 입원한 뒤 4개 보험회사로부터 7700만원의 보험금을 챙기는 등 최근까지 19차례에 걸쳐 총 6억원 상당의 교통사고 보험금을 챙긴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박씨 등은 강동구 일대에 거주하는 주부와 택시기사들을 끌어 모은 뒤 1인당 많게는 10여개의 보험에 가입시킨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