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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교육 미래성장동력으로 선진국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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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교육 미래성장동력으로 선진국 발돋움”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2.01.16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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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아 국회의원, 송파타임즈와의 신년인터뷰서 밝혀

 

▲ 박영아 국회의원
박영아 국회의원(한나라당·송파갑)은 송파타임즈와의 신년 인터뷰를 통해 “대한민국이 선진국의 반열에 우뚝 서기 위해서는 교육과 과학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지난 4년간의 소중한 경험을 기회삼아 교육 및 과학 전문가로 송파구민의 뜻을 국가 운영에 담고 싶다”고 말했다.

― 새해를 맞아 우선 지역주민들에게 인사말씀을 해 주십시오.

△ 존경하는 송파구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 한 해 따뜻한 격려와 따가운 충고로 우리 송파와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하며 뜨거운 열정과 사랑을 나누어주신 송파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인사드립니다.

임진년 새해, 저는 여러분들께서 한나라당과 정치권을 향해 던지시는 날카로운 쓴 소리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과학자의 길을 돌이켜 험난한 정치인의 길을 선택했던 그 마음, 대한민국의 교육과 과학을 바로 세워 아이들과 젊은이들이 마음껏 꿈을 키우고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활짝 웃는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했던 비전을 다시 부여잡았습니다.

올 한해 송파구민 여러분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 함께 나누며, 도우며, 일어서는 송파와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 오는 4월11일 19대 총선과 관련해 선거구별로 예비후보 등록자는 물론 공천을 겨룰 경쟁자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 임하는 각오와 출마의 변을 말씀해 주십시오.

△ 4년 전 구민들께서 물리학을 전공한 과학자로, 대학에서 20년간 학생들을 가르쳐 온 교육자로 귀하게 보시고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를 설계하는 정치를 펼치라고 저를 국회로 보내주시며 응원해주셨습니다. 저는 우리 자녀들을 창의적인 미래 인재로 성장시키는 교육과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끌어올려 줄 과학기술의 발전을 이루기 위해 교육과 과학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저는 국가의 과학기술을 총지휘할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단군 이래 최대의 과학투자라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출범을 이루어냈고, 아이들의 인성과 체력을 길러낼 학교체육 진흥과 지루하고 어려운 과학수업을 재미있는 과학수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실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융합과학을 학교에 도입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습니다. 창의적인 R&D가 경제·복지·문화에도 기반이 될 수 있어야 하고, 학교폭력과 사교육으로 얼룩진 공교육을 정상화시켜야 하는 강력한 개혁은 반드시 이루어내야 할 과제입니다.

대한민국이 선진국의 반열에 우뚝 서기 위해서는 교육과 과학의 힘이 절대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회에는 법조인·경제전문가가 넘칩니다. 그러나 교육과 과학정책을 주도할 전문가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을 교육과 과학에서 찾을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지난 4년의 소중한 경험을 기회삼아 다시 한 번, 교육과 과학전문가로 송파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여러분을 대표해 그 뜻을 국가 운영에 담고자 합니다.

― 지난 한 해 동안의 의정활동 성과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지난해 초 동일본 대지진으로 원전사고가 발생하자 저는 안전한 원자력 에너지 자원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학계․원자력산업계․언론계․정부 관계자와 대책토론회를 갖고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정비 강화했습니다. 또한 과학정책의 컨트롤타워 부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과학기술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우리나라 과학 역량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을 이뤄냈습니다.

교육분야에서는 교육과정 개편을 통한 고등학교에 융합과학 도입, 학생들의 건강한 인성과 체력을 기르기 위한 학교체육진흥법 제정, 학부모들의 자녀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학부모의 자녀교육지원에 관한 법 및 기초학력에 미달한 학생들을 방치하지 않고 보정프로그램을 도입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저의 이런 의정활동이 인정을 받아 대한민국 헌정상, 국정감사 평가 우수 의원상, 최우수 과학기술국회의원상을 수상했고, 295명의 국회의원 중 25명만 선정되는 입법 및 정책우수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 지난 한 해 동안의 지역구 활동상황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저는 송파의 미래이자 희망인 학생들에게 보다 높은 꿈을 키울 수 있게 돕기 위해 과학자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송파지역 학생들의 멘토가 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이돈희 전 교육부장관 등 교육계의 뜻있는 분들과 지역교육에 관한 정책공동체를 만들었으며, 지난 4년 동안 학교시설 환경개선사업으로 230억원, 정부 특별교부금 52억원을 확보해 지원했습니다.

그리고 풍납토성 토지 보상을 단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미래마을 활용계획 용역 결과를 토대로 올해 예산을 확보해 설계를 착수하도록 하였으며, 문화재청에 서울시가 ‘풍납토성의 합리적 관리방향 및 추진전략’을 마련해 건의하도록 하고, 문화재청과 서울시·송파구·주민대표가 함께 참여하는 소위원회에서 보다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하고자 했습니다.

상습침수지였던 풍납동의 안전을 위해 신천빗물펌프장 시설 향상을 위한 예산 75억을 확보했으며, 지하철 9호선 3단계공사를 조기 착공해 2015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지역주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을 해주십시오.

△ 물에다 자신을 비추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 자신을 비추어보라는 ‘무감어수 감어인’(無監於水 監於人)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송파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 송파주민들 앞에, 국민들 앞에 자주 제 모습을 비추어봅니다. 최고의 자리를 오르려고 안간힘을 다하는 정치인이 아니라 여러분 앞에 부끄러움이 없는 정치인이 되고자 합니다.

사랑하는 송파주민 여러분! 제가 가진 재능과 열정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지치고 아픈 국민들의 마음을 보살피고 돌보는 일에 쓰고자 합니다. 제게 힘도 모아주시고, 지혜도 빌려주십시오. 송파주민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 앞에 자랑스러운 모습으로 비추어지기 위해 저의 개인적인 명예는 내려두고 여러분의 명예와 행복을 위해 헌신하여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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