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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자녀에 ‘안전보험’ 무료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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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자녀에 ‘안전보험’ 무료 가입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7.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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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금호생명과 신생아건강보험 협약 체결

 

▲ 김영순 송파구청장(왼쪽)과 최병길 금호생명 대표이사가 7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셋째 자녀가 10살 될 때까지 각종 질병과 사고 발생시 혜택을 주는 ‘송파 다둥이 안심보험’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송파구는 7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금호생명(대표이사 최병길)과 ‘송파 다둥이 안심보험’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태어난 셋째자녀 출산가정을 대상으로 보험 가입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구는 국가의 출산장려 정책에 동참하고, 송파구가 서울에서 최초로 WHO(세계보건기구) 안전도시 준비도시로 등재된 것을 기념해 어린이와 노약자 등 안전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보험 정책을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둥이 안심보험은 구청이 5년 동안 보험료를 지급하면, 아이가 만 10살 될 때까지 각종 질병이나 사고·재해로 인한 수술·입원비·위로금 등의 보험 혜택을 받게 된다.

백혈병과 뇌암·골수암 등 치료비가 비싼 암으로 진단받을 경우 최고 3000만원의 진단비를 받는 등 재해와 질병으로 인한 수술·입원비, 유괴 납치 및 폭력사고 시 위로금 등의 혜택을 받는다. 또한 결핵과 발진을 수반한 바이러스 감염·중이염·폐렴·천식 등도 포함됐다.

이 같은 신생아 보험 혜택은 전남 화순 등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시행되는 제도이며, 서울에선 처음이다.

월 보험료는 남아 1만2350원, 여아 1만1550원으로 5년간 납입하면 1인당 총 70여만원에 달한다. 송파구는 계약 만료 후 이 가운데 70%를 돌려받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연간 지원대상이 300∼400명에 달해 매년 5000만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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