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형규 국회의원(한나라당·송파갑)은 5월28일부터 3박4일간 대만 정부의 초청을 받아 공식방문, 천수이벤 총통과 왕금평 입법원 원장 등 최고위 인사들과 회담을 갖고 양국의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1시간 가량 진행된 회담에서 천 총통은 양국의 경제교류 및 인적교류를 위해 협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특히 양국의 우호증진을 위해 노력해온 맹 의원에게 대만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맹 의원은 “대만이 국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며, 대만 국민들의 저력을 느꼈다”고 말하고, “양국간 교류를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왕금평 원장과 진행된 회담에는 종영길 부원장 등 여야 중진의원 8명이 배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맹 의원과 왕 원장은 양국의 현안 문제는 물론 양국의회의 의원 친선교류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맹 의원은 지난 2003년 대만에서 개최된 대만·미국 의원친선협회 주최 국제회의에 한국대표로 참석한 이후 두 번째 대만을 공식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