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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순구청장 남미 4개국 방문 해명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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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순구청장 남미 4개국 방문 해명자료
  • 송파타임즈
  • 승인 2007.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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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순 송파구청장은 △성내천·감이천·장지천 등 도시하천 및 방이습지와 탄천·잠실 유수지에 대한 생태복원 등 자연과 인간 중심의 친환경도시공간 창출 △교통수단의 다각화로 정체 없는 도로 조성을 위해 송파신도시 건설, 장지·문정지구 개발 등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 대비한 외곽순환도로망 구축 등 교통수단의 다각화로 정체 없는 도로 조성 △역사와 전통을 현대와 조화시켜 문화를 마음껏 향유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한 송파문화관광벨트 조성 및 백제유적 관광자원화 등 역사와 전통을 현대와 조화시켜 문화를 마음껏 향유하는 도시 조성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었다.

이 때문에 최대의 야생동물보전지역이자 유네스코가 지정한 자연문화유산 1호인 이과수국립공원이 있는 남아메리카 지역은 열악한 제3세계 지역에서도 저비용, 단순·검소함, 속도라는 자산으로 지속가능한 도시의 모델로 탈바꿈 된 지구촌 유일의 ‘희망의 도시’라는 면에서 김영순 송파구청장이 첫 번째로 꼽았던 해외연수지역이었다.

김 구청장은 지방화시대에 걸 맞는 창조적이고 성공적인 정책 추진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선진도시와의 비교시찰을 통해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기회로 삼고자 구상하던 중 서울시구청장협의회가 추진하는 해외연수지역이 바로 남아메리카 지역이었기 때문에 이번 구청장협의회 해외연수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던 것이다. 당연히 관례적인 외유성 해외여행이 아니라 구정운영 상 꼭 필요한 선택적 연수이다. 특히 이번에 방문한 남아메리카 지역은 세계적으로도 가장 살기 좋은 생태도시이자 가장 모범적인 도시발전 사례인 브라질의 환경도시 꾸리띠바 시를 비롯 구정역점사업 추진의 성과제고를 위해 유익한 테마들로 구성돼 있다.

브라질·아르헨티나·칠레·페루 등 4개국 10개 도시의 선진 환경·교통 및 문화분야의 비교시찰을 위해 진행된 이번 해외연수는 최소 경비와 수행인원만 투입됐다. 12박13일 동안 기 편성된 2007년도 세출예산 가운데 공무원 국외여비규정에 따라 총 1859만원(1인당 929만5000원)의 필수예산이 소요됐다. 또한 불필요한 비용 및 인력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수행비서 1인(행정7급)만 동행한 알뜰 공무출장이었다.

▷ 5월12∼16일 브라질 상파울로, 리오, 꾸리띠바, 이과수:  상파울로한인회 면담→URBS(교통정책연구소)→녹색교환프로그램 및 재활용센터→꾸리띠바 도시계획연구소→꾸리띠바 환경개방대학→세계 최대 수력발전소 이따이쁘댐 등 방문

도시 잠재력 제고로 강남의 중심을 송파로 만들기 위해 동남권 경제중심지 송파의 시대를 열기 위해 남아메리카의 최대 상업도시 상파울로는 아주 좋은 모델이다. 다양한 경제부흥책과 도시운영계획 전반에 관한 구상은 물론 특성화거리 상권 활성화, 동남권물류유통단지 조성, 문정지구 상업·업무시설중심 개발을 위해 꼭 들러야 할 코스이다. 이미 남아메리카 지역에 있는 파라과이 아순시온 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구는 새로운 자매결연도시 확대를 위한 가능성 타진을 위해 상파울로한인회를 접촉하고, 또한 오는 10월 제8회 한성백제문화제 홍보 등 적극적인 구정홍보를 펼쳤다.

도시의 여건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대중교통시스템 보완이야말로 송파가 안고 있는 숙제이다. ‘지구에서 환경적으로 가장 올바르게 사는 도시’(타임즈) ‘세계에서 가장 현명한 도시’(유에스뉴스엔월드리포트) ‘희망의 도시’(‘성장의 한계’ 저자 도넬라 메도우즈) ‘세계 12대 모범도시’(유엔 인간정주회의) 등 꾸리띠바는 그야말로 우리에게는‘꿈의 도시입니다. 도시를 가장 이상적인 도시의 모습으로 탈바꿈시킨 꾸리띠바 곳곳을 돌아보는 것은 송파의 CEO로서 꼭 필요한 과정이다.

교통수단의 다각화로 정체 없는 도로 조성을 위해 URBS(교통정책연구소)는 미국·유럽 등 선진국들조차 벤치마킹하고 있는 꾸리띠바의 굴절버스, 원통형 버스정류장, 5개 주요 간선 교통축을 따르는 도로구조 등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코스이다. 더구나 나눔과 보살핌이라는 경제시스템으로 쓰레기 구매, 녹색교환 프로그램 등 공동체의 경제적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보완통화로 개발된 녹색교환프로그램 및 재활용센터는 우리가 배워야 할 좋은 프로그램이다.

꾸리띠바를 오늘날과 같은 성공적인 세계적 생태도시로 만든 중요한 핵심이 됐던 꾸리띠바의 역대 시장과 제도적 행위자인 시청, 꾸리띠바 도시계획연구소, 꾸리띠바도시공사 사이의 유기적 관계를 이해하기 위한 꾸리띠바 도시계획연구소는 특색 있는 도심환경의 조화와 친환경적 개발을 추진하는 구 역점사업을 위해 아주 중요한 코스이다. 꾸리띠바 환경개방대학, 이따이쁘댐은 성내천·감이천·장지천 등에 대한 생태복원 및 테마가 있는 수변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곳이다.

▷ 5월1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AGUAS ARGENTINA(수질정화 및 시설관리 국영회사)→칠레 사회보장보험관리국 등 공식 방문

환경오염이 심각한 도심 속 물을 되살리고 생명을 불어넣는 작업을 위해 수질정화 및 시설관리 국영회사는 필수코스이다. 석촌호수·성내천 뿐 아니라 송파의 모든 하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해서는 환경적인 접근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각광받을 수 있는 ‘글로벌화’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도시의 근원 역시 물과 맞닿아 있습니다. 송파는 한강 뿐 아니라 도심 속 유일한 호수를 품고 있는 ‘물의 도시’이다. 물을 어떻게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도시의 성패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미 장애인·노인·여성천국으로 선진 복지를 펼치고 있는 구는 알찬복지로 주민 행복지수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령화 시대 노인복지의 다양화 및 장애인의 실질적 복지향상 등 더불어 잘사는 따뜻한 송파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칠레 사회보장보험관리국을 봄으로써 선진행정은 도입하고, 잘못된 것은 고칠 수 있는 타산지석을 삼아야 한다.  

▷ 5월18일∼21일 칠레 산티아고, 페루 리마·우루밤바, 마츄피츄, 꾸스코:  산티아고시청→INP(사회보장보험관리국)→꾸스꼬 문화재관리국→리마 미라플로레스시청 등 방문

주민이 참여하는 열린 행정,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는 서비스행정 혁신을 시도하는 구는 산티아고시청, 리마 미라플로레스시청 등을 방문함으로써 발전적인 비교와 벤치마킹이 가능하다. 또한 공공보육시설 및 특수아동 보육시설 확충, 방과후교실 등 일하는 여성 지원들을 위한 선진복지서비스를 지향하는 송파구로서는 INP을 통해 사회보장제도가 약한 우리의 제도를 보완하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특히 꾸스꼬 문화재관리국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 송파’가 특히 잊혀진 한성백제의 옛 도읍지로 역사의 중심지로 재조명 받고 있는 오늘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 더구나 10월 개최 예정된 제8회 한성백제문화제야말로 국제적인 수준의 축제로 승화시켜 송파의 역사성을 널리 알리고 세계 속의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풀뿌리 민주주의 탄생 후 민선 4기를 맞은 오늘의 시점은 정말 중요한 시기가 아닐 수 없다. 지방자치는 세계 속에서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높이는 신무기나 다름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세계적인 흐름을 잘 읽고 맞출 뿐 아니라 오히려 세계를 리드할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 김 구청장은 공공연하게 ‘단기간의 성과보다는 10년 후 송파가 무엇을 먹고 살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해왔다. 도시의 30% 이상이 개발 중이고, 변화의 중심에 서 있는 오늘의 송파야말로 새로운 도시의 매커니즘이 필요한 시기이다.

더구나 김 구청장은 ‘우리 구에서 3% 퇴출은 없다’며 직원들의 재교육 및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개인의 능력을 개발하는 일 뿐 아니라 이를 위해 필요하다면, 선진 해외의 사례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방침임을 피력해왔다. 글로벌 시대를 사는 오늘, 국내의 타 자치단체만 경쟁상대로 삼는다는 것은 ‘우물 안의 개구리’와 다를 바 없다. 때문에 송파는 세계 유수의 도시를 경쟁도시로 삼고 벤치마킹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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