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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3만이하 동사무소 폐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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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3만이하 동사무소 폐지 추진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7.05.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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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복지분야 투입… 문화복지공간으로 활용
서울시, 내년 6월까지 1단계로 100여개 폐지

 

내년 6월까지 서울시내 518개 동사무소 가운데 100여개가 폐지되고, 폐지된 동사무소의 인력은 복지서비스분야 등에 재배치되고 공간은 문화·복지시설로 전환된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함께 1단계로 올 7월부터 내년 6월말까지 100여개의 동사무소를 우선 폐지하고, 폐지 동사무소를 리모델링한 후 2008년 말 문화·복지공간으로 개관할 예정이다.

시는 또한 내년 1월부터 2단계로 동사무소를 아예 폐지하거나 자치구 권역별 대동(大洞)제 또는 100여개 추가폐지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시행하는 한편 시-자치구 테스크포스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1단계 동 통폐합 기준은 인구수 3만명 이상 대동제를 지향하고, 인구밀도와 공동주택 보급 현황·동간의 거리·지리적 여건·기타 생활권 등을 감안해 100개 이상의 동사무소 통폐합을 추진할 방침이다.

폐지된 동사무소는 건물규모 및 위칟기존 문화복지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치구가 필요로 하는 시설로 활용될 예정인데, 주로 공공보육센터를 비롯 도서관·노인치매센터·외국인근로자센터·문화관광센터·체육관·전시관 등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동사무소 통폐합으로 생기는 여유 인력은 1개 동사무소 당 13.5명, 서울시 전제로 보면 1350명 가량으로, 이들 인력은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복지서비스 및 도시디자인 분야·통합 동사무소 인력 보강·자치구 역점사업 추진기구·민원기동반 등 등 자치구의 여건과 특성에 따라 탄력적으로 재배치된다.

시는 동사무소 통폐합을 유도하기 위해 자치구에 폐지 동사무소 리모델링비·통합동사무소 시설보수 및 운영비·용역 및 기본계획 수립 등을 지원하고, 통폐합 추진 실적에 따라 포상금 및 교부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한편 송파구의 28개 동의 인구 규모를 보면 △1만명 이하가 4개 동 △1만명 이상∼2만명 이하 6개 동 △2만명 이상∼3만명 이하 11개 동 △3만명 이상 7개 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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