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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자치회관·복지관, ‘평생교육 메카’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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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자치회관·복지관, ‘평생교육 메카’ 자리매김
  • 최현자 기자
  • 승인 2011.06.2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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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회관→문화예술, 여성시설→직업능력 관련 프로그램 많아

 

▲ 서울시내 동 자치회관과 복지관이 1000만 시민의 평생교육 메카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잠실7동 주민센터에 개설된 수채화교실에서 그림 공부하는 모습.

 

서울시내 동 자치회관과 복지관 등 공공시설이 1000만 시민의 삶의 질을 이끄는 평생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시가 자치구와 함께 조사한 ‘2010년 서울시 평생교육기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민들의 왕래가 잦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동 자치회관·복지관 등 공공시설이 전체 조사기관 중 74.3%를 차지했다.

총 989개 평생교육기관에서 운영하는 3만4522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연인원 716만명이 평생교육에 참여했다.

기관 유형별로 보면 동 자치회관(416개), 복지관(191개), 도서관(77개), 청소년시설(51개)이 전체 기관수의 74.3%를 차지해 공공시설에서 서울시 평생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직업훈련시설(3.4%), 여성 관련시설(3.3%), 문화원(2.3%), 박물관·미술관(1.3%) 순이었다.

특히 총 수강인원의 61.8%, 프로그램 수의 46.4%, 교사 및 강사 수의 55.7%, 사무직원 수의 56.0%를 동자치회관과 복지관이 차지해 이들 공공기관이 평생교육의 메카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생교육 프로그램 총 3만4522개의 비중을 보면 문화예술(49.6%)과 인문교양(20.7%)분야, 직업훈련분야(16.9%) 등 이들 3개 분야가 전체의 87.2%를 차지했다. 이어 학력 보완, 시민 참여, 기초문해 순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별 운영기관을 보면 문화예술과정의 39.1%를 동자치회관이, 직업능력과정의 49.2%를 여성 관련시설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기초문해과정의 44.5%는 복지관, 학력 보완과정의 25.5%는 청소년시설, 시민 참여과정의 25.9%는 도서관이 차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문화예술과정은 송파·강남구(15.7%), 직업훈련과정은 종로·송파구(25.2%)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학력 보완과정은 마포·서대문구(20.6%), 기초문해 과정은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구로구(7.9%)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인구대비 총 수강인원 비율은 도심권이 가장 높고, 이어 동남권, 동북권. 서남권. 서북권 순으로 나타나, 평생교육 참여율에서 동북·동남권이 서남·서북권 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시는 평생교육 정보를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평생교육 종합정보시스템’을 올 하반기에 구축하고 내년부터 다양한 사이버 학습강좌를 운영, 평생교육 원스톱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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