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선을 넘어 자유의 땅에서 새 가정을 누리고도 여러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5쌍이 12일 송파경찰서 5층 강당에서 김덕한 경찰서장의 주례로 합동결혼식을 갖고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송파경찰서가 주최하고 보안협력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합동결혼식은 개그맨 김학래 씨의 사회로 진행됐는데, 문윤원 보안협력위원장·정병수 강동교육청장·송파구 직능단체장·주민 등이 예식장인 강당을 꽉 메워 이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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