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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시 정전기로 인한 화재 위험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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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시 정전기로 인한 화재 위험성 높다"
  • 송파타임즈
  • 승인 2007.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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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 위험물 세미나 개최… “엔진 끄고 주유해야”

 

▲ 11일 송파소방서 강당에서 열린 제1회 위험물 학술세미나에서 송은호 위험물안전팀 주임이 주유취급소에서의 효과적 화재진압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송파소방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위험물에 관한 새로운 정보를 공유하고 유사시 효과적인 화재 진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11일 강당에서 제1회 위험물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 송은호 위험물안전팀 주임이 위험물 제4류 중 제1석유류로 분류되는 휘발유의특성 및 효과적 화재진압 방안에 대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송 주임은 정전기 발생으로 주유소 화재가 빈발함에 따라 주유소 직원과 운전자는 주유시 차량엔진을 정지 후 주유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주임이 밝힌 주유취급소의 화재예방 대책은 차량엔진을 끄고 주유하며, 주유노즐을 여러 사람이 교대로 잡지 않는다. 주유노즐을 잡기 전 다른 금속물질에 손을 대어 정전기를 줄이고, 주유노즐 주변에 불이 붙으면 주유노즐을 뽑지 말고 관계자에게 알려 주유펌프작동을 중단시키는 등의 조치를 하도록 한다.

또한 화학섬유 의류는 정전기 발생이 심한 편이므로 세탁 후 섬유린스로 행구거나 정전기 방지용 스프레이를 뿌리는 것이 좋으며, 면으로 된 옷이 정전기가 적게 발생한다. 자동차 문을 여닫을 때는 끝이 뾰족한 기구로 손잡이나 열쇠 등의 금속부위를 2∼3차례 두들겨 정전기를 막는다 등을 들었다.

한편 이상구 소방서장은 “앞으로도 위험물 학술세미나를 꾸준히 개최, 실생활과 접목된 소방안전대책을 세워 과학소방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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