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고 졸업생 팀, 한국인 최초 금상-동상 수상 쾌거
2011 세계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Odyssey of the Mind World Finals)에 한국대표로 참가한 보성고 출신 ‘Scinaps팀’이 한국인 최초로 금상과 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보성고 졸업생으로 구성된 ‘Scinaps팀’은 5월27일부터 30일까지 미국 메릴랜드주립대학교에서 열린 올림피아드에서 △도전과제 1(운송장치) 4등급에서 금상 △도전과제 4(구조물) 4등급에서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금상 수상자는 팀장인 권민재(경희대 산업경영공학과 4)를 비롯 나재원(경희대 환경학과 3), 이영석(한양대 전자통신공학부 3), 이충훈(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1), 손제원(단국대 건축공학부 1), 오택범(중앙대 화학신소재공학부 1) 등 6명.
특히 ‘Scinaps팀’을 지도한 보성고 과학발명반 정호근 교사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창의력올림피아드 국제 심판으로 선정돼 도전과제 1(운송장치), 1등급을 심사하기도 했다.
한편 세계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는 기술, 예술, 고전 등 분야에서 5개 도전과제를 골라 해결 방법을 만든 다음, 이를 다른 팀과 비교·발표하는 대회.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여러 등급으로 나눠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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