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송파구 장지지구와 강서구 발산지구의 장기 전세주택 481가구를 7일부터 공급한다고 밝혔다.
장기 전세주택은 임대보증금과 월세를 함께 내는 보증부 월세를 원칙으로 하는 기존 임대주택과 달리, 월세없이 주변 전세가격의 80% 이하 전세가로 공급되는 아파트. 장지지구 전세주택의 경우 전세가가 주변의 67%에 불과한 수준이다.
이번 공급분은 모두 26평형으로 전세금은 장지 10단지(94가구) 1억545만원, 장지 11단지(124가구) 1억364만원, 발산 2단지(263가구) 8천80만원이며, 총 481가구 중 111가구는 노부모 부양자 등에게 우선 공급되고 370가구는 청약저축가입자 등에게 일반 공급될 예정이다.
우선 공급 및 일반 공급 신청자는 서울시 거주 무주택 가구주여야 하며 당해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 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2006년도 기준 241만380원) 이하여야 한다.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개별공시지가 기준 5000만원 이상 토지 소유자나 현재 가치가 2200만원 이상인 자동차 소유자는 신청할 수 없다.
신청은 SH공사 홈페이지(www.shville.co.kr)에서 인터넷 청약을 하거나 강남구 개포동 SH공사를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우선공급 대상자는 7∼11일, 일반공급 대상 1순위자는 8∼11일, 2·3 순위는 14∼17일 신청 접수를 받는다.
선순위 신청자 수가 공급가구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후순위 신청접수는 받지 않으며 당첨자는 6월12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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