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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부세 과세대상 6억이상 주택 6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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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부세 과세대상 6억이상 주택 63% 증가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7.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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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이상 주택 지난해보다 1만4188가구 늘어
공동 28.3%-단독주택 10.3% 공시가격 상승
5월30일까지 주택공시가격 열람‥ 이의신청

 

지난해 버블세븐지역으로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올랐던 송파구 관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 보다 평균 28.3% 상승,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부의 송파신도시 건설 발표와 거여 뉴타운지구 지정 등으로 관내 단독주택 가격도 많이 올라 지난해 보다 평균 10.3%의 개별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을 나타냈다.

특히 지방세인 재산세 이외 국세인 종합부동산세를 부담해야 하는 6억원 이상 주택은 2006년 2만2621가구에서 3만6809가구로, 63%나 늘었다. 

건설교통부가 올해 1월1일을 기준으로 산정한 공동주택 공시가격과 송파구가 산정한 단독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송파구의 공동주택(아파트와 연립·다세대주택) 12만597가구 공시가격은 지난해 보다 평균 28.3% 올랐다. 단독주택 1만3764가구의 공시가격 상승률은 평균 10.3%였다.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을 가격대로 보면 3억원 이하 주택 상승률이 9.8%였고, 3억 이상∼6억원 이하가 4.5%, 종합부동산세를 부담하는 6억원 이상 주택은 62.7%나 올라 상대적으로 고가 주택의 상승폭이 컸다.

지방세인 재산세 이외 국세인 종합부동산세를 납부해야 하는 송파구 관내 공시가격 6억원 초과 공동 및 단독주택은 총 13만4361가구 가운데 27.4%인 3만6809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만2621가구보다 63%나 늘어난 수치.

송파구에서 가장 비싼 공동주택은 신천동 롯데캐슬 주상복합아파트 74평형으로 30억4000만원, 단독주택으로는 가락동 160 소재 주택이 16억9000만원으로 공시됐다.

한편 서울지역의 지난해 대비 평균 상승률은 28.5%로, 강남권(31.0%)이 강북권(23.0%) 보다 높았다. 서울 25개 가운데 양천구가 46.1%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다음으로 강서구 38.6%, 용산구 33.3%, 강남구 31.6%, 광진구 29.4%, 마포구 29.3%, 송파구 28.3%, 서초구 27.8% 순이었다.

공동주택 가격 열람은 건설교통부 또는 송파구 홈페이지를 통해, 단독주택의 가격 열람은 송파구 홈페이지를 통해 5월30일까지 가능하며, 이 기간에 이의신청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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