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35억 들여 23개 학교 완료
송파구가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길을 만들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구는 지난해까지 모두 35억원의 예산을 들여 관내 23개 초등학교의 어린이보호구역(스쿨 존) 개선사업을 마쳤으며, 올해도 6개 초등학교와 1개 유치원에 스쿨 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쿨 존 개선사업은 선진국의 교통기법을 도입한 고원식 교차로와 과속방지시설 등을 설치해 차량의 감속을 유도하고, 통합형 어린이보호구역 표지, 유색 포장 등을 통해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시키는 한편 보도 및 방호울타리를 설치해 안전한 보행공간을 확보토록 하고 있다.
구는 올해 실시되는 7개 학교의 스쿨 존 사업과 관련, 지역주민 및 학부모들의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여름방학 동안 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송파구는 지난해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자동차교통관리개선사업 평가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우수기관으로 선정, 10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구는 인센티브 10억원을 어린이들을 위한 교통안전시설에 재투자해 보다 안전하고 업그레이드 된 송파구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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