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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집단급식소 "식중독 물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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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집단급식소 "식중독 물렀거라"
  • 송파타임즈
  • 승인 2007.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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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 중·고 급식소에 ‘지킴이’ 배치
식자재부터 조리 전과정 확인 점검

 

송파구가 학교급식의 위생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려 집단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학교건강지킴이’를 관내 32개 중·고교에 파견 운영한다.

구는 지난해 10개 학교에서 시범운영해 오던 ‘학교건강지킴이’ 활동을 위탁급식을 하는 관내 32개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학교건강지킴이’로 위촉된 32명의 ‘소비자 식품감시원’은 각각 1개 학교를 담당, 매주 1회 배정된 학교에 새벽 5시에 도착해 오전 8시까지 식재료 반입부터 점검을 시작한다.

변질·부패 및 유통기한이 경과된 제품 가려내기, 농축산물의 보관생태 및 원산지 표시 등 식재료 반입상태부터 준비된 체크리스트에 의해 꼼꼼히 확인하게 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조리장내 위생관리 실태를 비롯 급식종사자 위생실태, 식품보관 및 안전관리 등 점검대상을 42개 항목으로 분류해 조리와 급식에 관련된 일체의 사항을 점검하고 확인하게 된다.

구는 위탁급식 학교에서 이들 사항을 1회 위반했을 경우 계도 및 주의를 촉구하고, 2회 적발되면 관할 교육청과 구청이 정밀 위생점검을 합동으로 실시하는 등 강력한 행정 조치를 할 방침이다. 

구는 또한 5월부터 도마와 칼·행주 등의 세균검사인 ‘미생물 간이키트 검사’를 매주 병행할 방침이다. 이 검사는 검사할 시료를 채집해 24시간 배양하면 포도산구균·살모넬라균 등 식중독을 일으키는 각종 세균 유무를 쉽게 검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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