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병무청, 축구-야구-농구 구단과 관람료 할인협약 체결
서울지방병무청은 병력동원훈련 소집 참가자에 대한 사기 진작 방안으로 서울에 연고지를 둔 프로 스포츠구단과 협약을 체결, 3월부터 서울지역 동원 훈련 이수자에 대해 프로스포츠 운동경기 관람 시 관람료 할인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프로스포츠 경기 할인권은 서울지역의 동원훈련 참가자 중 희망자에게 배부되며, 매표현장에서 할인권을 제시하면 일반인 기준금액에서 할인 받게 된다.
서울병무청은 동원훈련을 성실히 이행하는 예비군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올 1월부터 예비군 연령층이 선호하는 야구·축구 등 프로스포츠 구단과 접촉, 관람료 할인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야구경기 관람료의 경우 △‘두산’ 평일 일반석 7000원→5000원, 주말 일반석 8000원→6000원, △‘넥센’ 평일 일반석 1만원→8000원으로 2000원씩 할인된다.
축구경기는 △‘FC서울’ 전 경기 일반석이 1만4000원에서 1만원, 농구경기는 △‘서울SK’ 평일 일반석이 8000원에서 5000원으로 할일된다.
서울지방병무청은 이번에 협약을 맺지 못한 구단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동원훈련 참가자들이 관람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병무청의 병력동원 훈련소집은 3월2일 시작해 11월15일까지이며, 훈련인원은 15만300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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