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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 자전거 수리… 소외계층 주민에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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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 자전거 수리… 소외계층 주민에 보급
  • 최현자 기자
  • 승인 2011.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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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이름표 제작 배부-홈페이지 개설 통해 자전거문화 정착

 

▲ 송파구가 골목길 등에 고장 난 채 버려져 도시 미관을 해치는 자전거를 수거, 관내 소외계층 주민과 노인정에 보급하고 있다. 사진은 방치 자전거를 수리하는 모습.
송파구가 골목길이나 공원 구석, 도로 등에 고장 난 채 버려져 도시 미관마저 해치는 자전거를 수거, 자전거 이용이 쉽지 않은 관내 소외계층 주민과 노인정 등에 보급하고 있다.

버려질 폐자원을 재활용하니 환경도 보호하고, 도시 미관 개선은 물론 자전거 이용이 용이하지 않았던 주민들의 자전거 이용도 늘어나게 되니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시작된 ‘사랑의 자전거 나눔 운동’은 올 3월 현재 총 200여 대의 자전거가 새 주인을 만났을 정도로 활성화되고 있다. 구는 올해 다문화 가정 23세대와 한부모 가정 50세대, 기초생활수급자 63세대에 새 것 같은 자전거를 선물했다.

구는 올 한해 버려지는 폐 자전거 500대 이상을 수리, 자전거가 필요한 이들에게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 송파구가 자전거 도난 및 분실 예방을 위해 지하철역 주변과 학교·일부 아파트 단지에 1만매의 자전거 이름표를 제작·보급했다.
구는 이와 함께 자전거 도난 및 분실이 빈발하는 것과 관련, 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달 잠실역 등 지하철역 주변과 학교·일부 아파트 단지에 1만매의 자전거 이름표를 제작·보급했다.

자전거 이름표는 방수 가능한 질기고 연한 재질로, 자전거 소유자의 기본 인적사항을 적을 수 있도록 제작됐다.

구는 분실 예방 효과 제고는 물론 정부에서 추진 중인 자전거 등록제 대비 차원에서 앞으로 자전거이름표 5만여 매를 관내 기업체의 협찬으로 보급, 건전한 자전거문화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올바른 자전거 이용법, 자전거 안전교육 프로그램, 자전거 관련 법령 및 자전거 정보 등을 제공하는 ‘송파구 자전거 통합 홈페이지’(http://spbike.songpa.go.kr)를 개설, 주민들의 자전거 정보에 대한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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