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민들의 주차편의를 높이고 시내 불법 주정차를 감소시키기 위해 오는 6월부터 내비게이션을 통해 구역·시간·차종 등에 따른 주차허용장소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7월부터 공휴일이나 소형 화물차·전통시장 등 요일, 시간, 차종을 정해 장소별로 주차를 허용하고 있으나 시민들이 허용 장소를 알지 못해 불법 주정차를 하는 사례가 많은 실정이다.
시는 내비게이션을 통해 요일·시간·차종 등 상황에 맞는 주차 허용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함에 따라 주차장을 찾기 위해 시내를 배회하거나 도로변에 불법 주정차하는 사례가 줄어드는 등 운전자들의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내비게이션 업체와 함께 3월중 주차허용장소 정보 제공 방식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시스템 구축에 들어가 오는 6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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