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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남성 23%-여성 77%… 여성이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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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남성 23%-여성 77%… 여성이 3배
  • 최현자 기자
  • 승인 2011.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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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65세이상 독거노인 8만여명 전수조사 결과

 

서울시내 홀로 사는 어르신 가운데 여성이 남성보다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공·민간지원으로 원하는 것은 정기적인 건강 체크, 건강보조식품 등 건강분야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서울시가 2010년 11월 말 현재 65세이상 1인 세대 21만4500여명 중 조사에 응답한 총 8만2776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한 독거노인 전수조사에서 나타났다.

조사 결과 보호대상 독거노인의 남성은 22.9%, 여성은 77.1%로 홀로 사는 어르신 중 보호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은 여성이 남성보다 3배 이상 많게 조사됐다.

주택 소유는 자가(친척 소유 포함) 33.9%, 전세 31.4%, 월세 27.7%, 무상거주 등 기타 7%로 나타나 보호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의 66.1%가 무주택자로 조사됐다. 건물형태는 단독주택 36.2%, 아파트 30.2%, 연립·다세대주택 28.9% 순이었다.

월 소득액은 46만원으로, 이는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1인가구 138만원)의 33.3% 수준.

혼자 사는 어르신이 여가를 활용하는 것으로는 TV시청 및 라디오 청취, 사교활동, 등산·산책, 화투·장기·바둑, 학습·독서 순이었다. 이용시설 및 단체활동 참여형태는 종교단체, 노인복지관, 경로당, 사교단체, 노인대학 순으로 조사됐다.

홀로 사는 어르신이 공공 또는 민간으로부터 지원을 원하는 것은 정기적인 건강 체크, 건강보조식품 등 건강 관련 분야의 욕구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시는 이번 전수조사 결과를 토대로 홀로 사는 어르신에 대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종합계획을 수립, 하반기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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