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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1대1 맞춤형 봉사활동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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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1대1 맞춤형 봉사활동 벌인다
  • 최현자 기자
  • 승인 2011.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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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1직원 1가정 결연-1학교 1경로당 결연-멘토링봉사단 운영

 

송파구가 올해부터 구청 직원들이 저소득 가정과 결연을 맺는 1직원 1가정 보살피기, 일반인들이 저소득층 자녀의 멘토가 되는 멘토링 봉사단, 관내 초·중·학교가 각각 한 곳의 경로당과 결연을 맺고 봉사활동을 벌이는 1학교 1경로당 결연사업 등 1대1 맞춤봉사를 펼친다. 

◇구청 직원 ‘1직원 1가정 보살피기’= 송파구청 직원 1명이 관내 1가구의 저소득 가정과 결연을 맺고, 그 가정의 어린 자녀가 자립할 수 있을 때까지 복지 후견인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 복지문화국 직원 84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84세대 가정(모자가정 34,  다문화 21, 부자가정 10, 가정위탁 8, 장애인 8, 북한이탈·조손가정 3세대)과 결연을 맺었다. 이들은 3월부터 월 2회 이상 가정방문을 하거나 전화를 통해 취업알선, 후원단체와의 결연, 각종 복지서비스 안내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저소득 세대에게 가족 외 누군가가 나를 돌봐주고 있다는 느낌은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 참여 희망직원을 수시로 모집하고 사업을 전 부서로 확대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 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초·중학교 ‘1학교 1경로당 결연’= 최근 핵가족화 및 급속한 사회 변화로 경로사상이 퇴색해 가는 가운데, 송파구가 자라나는 학생들이 노인을 공경하고 부모에게 효도하는 예의바른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돕는 ‘1학교 1경로당’ 결연사업을 추진한다.

개학과 함께 시작되는 이 사업은 관내 전체 63개교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각각 학교가 한 곳의 경로당과 자매결연을 맺고 어르신 말벗 되어드리기, 안마, 주변 환경정화, 명절 세배 드리기 등의 봉사활동을 통해 경로사상을 몸으로 익힌다.

구는 경로당 자매결연 사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우수활동 학교에게는 차년도 인성교육 프로그램 사업비 또는 교육환경 개선비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봉사실적 우수 학생들에게는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멘토링 봉사단= 멘토링 봉사단은 송파구가 대학생을 비롯 전․현직 교사, 전문직 경력이 있는 주부 및 일반인들을 멘토로 선정해 3월부터 1년 동안 저소득층 자녀의 올바른 학습과 건전한 성장을 돕도록 하는 봉사제도.

지난 2008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멘토링 봉사단은 단순한 물질적 지원이 아니라 공연 관람, 공원 나들이,  체육활동, 외식 등의 문화활동을 통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긍정적 여가 선용과 풍부한 문화 경험을 쌓게 해주고 있다.

교육협력과 관계자는 “멘토링 봉사단은 소외되기 쉬운 저소득층 자녀에게 학습과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밝고 긍정적인 미래사회의 밑거름으로 자랄 수 있게 돕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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