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남산1호터널에 DMB 재난방송시스템 설치
서울시는 도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터널용 지상파 DMB 재난방송시스템’을 남산1호터널에 설치, 본격적인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터널 내 지상파 DMB 재난방송 시스템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술로, 터널 또는 지하공간에서 재난이 발생할 경우 본 방송을 수신하던 DMB 단말기에 재난정보를 전달해 터널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남산1호 터널에 설치된 지상파 DMB 재난방송 시스템은 평상시에는 지상파 DMB 방송을 중계해 터널 내 난시청을 해소하고, 재난발생 시에는 사고유형·사고내용·대피요령 등 재난상황을 알려줘 터널 및 지하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시민이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된다.
한편 시는 터널용 지상파 DMB가 음성·영상·데이터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재난상황을 전달하는 만큼 남산1호터널 외 다른 터널 구간에도 DMB 재난방송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차량이 터널에 진입하기 전 운전자에게 터널 내 상황을 미리 알려줘 운전자가 사고에 대비 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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