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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천1·3, 거여2-1구역에 아파트 6982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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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천1·3, 거여2-1구역에 아파트 6982가구 공급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1.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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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천1·3 존치정비→재정비촉진구역 변경 ‥ 용적률 상향 조정

 

▲ 서울시가 서민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송파구 마천1·3구역을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되고 구역별로 용적률을 상향 적용했다. 사진은 거여·마천 뉴타운 토지이용계획도.
송파구 마천1·3구역이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되고 구역별로 용적률이 상향 적용돼 거여·마천 뉴타운사업 추진에 탄력을 얻고, 서민 주거안정과 원주민 재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23일 존치정비구역인 마천1·3구역을 촉진구역으로 지정하고, 거여2-1구역의 기준용적률 상향 등을 통해 총 공급량 6982가구 중 60㎡이하 소형주택 2195가구(조합 분양)과 임대주택 132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가구분리형 부분 임대주택도 696가구를 공급한다.

마천1구역의 경우 기준용적률 상향, 대형주택 평형 조정 등을 통해 소형주택을 기존 790가구에서 527가구 늘린 1317가구 공급한다.

총 공급하는 2685가구는 용적률 236%를 적용해 구릉지에는 지상 4층의 테라스하우스 10개동 414가구, 평지에는 최고 28층의 아파트 25개동 2271가구의 다양한 형태의 주택가 들어선다. 이중 480가구는 임대주택으로 건립된다.

마천3구역도 기준용적률 상향, 대형주택 평형 조정을 통해 소형 주택을 기존 1011가구에서 286가구 늘린 1297가구를 공급한다. 

총 공급하는 2367가구는 용적률 262%를 적용해 지상 7~32층의 아파트 33개동이 들어서게 되며, 이중 480가구는 임대주택으로 건립된다.

또 지난 2008년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된 거여2-1구역은 기준용적률 상향, 대형주택 평형 조정을 통해 소형주택 공급량을 기존 715가구에서 192가구를 늘려 공급한다.

총 공급하는 1930가구는 용적률 275%를 적용해 지상 7~33층의 아파트 17개동이 들어서게 되며, 이중 366가구는 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마천1·3구역의 경우 85㎡이상 주택의 25% 이상을 부분 임대아파트를 건립하도록 변경, 전·월세를 구하기 힘든 1인 세입자 및 재개발 전 단독이나 다가구 주택에서 전·월세를 주 수입원으로 하던 노령세대의 재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마천1구역은 96가구에서 342가구로 246가구를 늘렸으며, 마천3구역은 119가구에서 268가구로 149가구를 확대했다. 거여2-1구역도 부분임대아파트 86가구를 공급한다.

한편 거여·마천 재정비촉진지구는 지하철 5호선 마천역을 중심으로 거마로․오금로가 연결되고, 위례신도시와 인접하면서 주변에 천마산·청량산·성내천이 위치해 자연경관과 조망권이 뛰어난 지역으로 다양한 스카이라인을 구성한다.

특히 마천1구역 구릉지 부분은 도심 속의 복잡함을 벗어나 성내천의 흐름을 잇는 주동배치와 천마산의 자연지형을 이용한 테라스하우스를 계획해 자연 친화형 고품격 주거단지로 조성한다.

마천1·3구역의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은 도시재정비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반영해 송파구에서 2월25일부터 3월11일까지 주민공람 절차를 거쳐 서울시에서 3월말 결정·고시할 예정이다.

거여2-1구역은 2009년 조합 설립이 인가된 지역으로, 서울시에서 3월초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을 결정·고시하면 바로 건축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추진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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