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4-25 15:47 (목) 기사제보 광고문의
3260억 들여 탄천도로 확장 등 교통대책 추진
상태바
3260억 들여 탄천도로 확장 등 교통대책 추진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1.02.2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파구, 롯데수퍼타워 교통대책TF팀 2015년까지 운영

 

▲ 송파구가 높이 555m의 123층 롯데수퍼타워 건축에 따른 교통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대책 테스크포스팀(TF)을 2015년까지 운영한다. 사진은 제2롯데월드 조감도.
송파구가 높이 555m의 123층 롯데수퍼타워 건축에 따른 교통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대책 테스크포스팀(TF)을 본격 가동한다.

오는 25일 첫 회의를 갖는 롯데수퍼타워 교통대책 TF는 교통·도시계획·도로 전문가와 유관기관 및 시행사 등 총 16명으로 구성돼 사업 준공 1년 후인 2015년 말까지 5년간 운영된다.

TF는 앞으로 롯데수퍼타워 교통개선 대책과 사업지 주변 교통영향을 상시 모니터링, 도출된 문제점을 신속히 보완 또는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사업지 주변의 잠실사거리는 첨두시간대(평일 8∼9시) 교통량이 시간당 1만1000대 이상이고, 평균 지체시간도 2분 내외의 상습교통 혼잡지점. 더구나 제2롯데월드 건설로 인해 6만대의 교통량 순증가가 예상돼 교통대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송파구는 사업지 주변의 원활한 교통수요 처리를 위해 326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탄천변 동측도로 확장 △올림픽대로 하부 미연결구간 도로 개설 △잠실역 지하 버스환승센터 및 공영버스주차장 건설 △송파대로 지하광장(롯데월드 연결통로) 조성 △잠실길 지하차도 건설 △주요 교차로 등 TSM 및 첨단교통정보안내시스템 구축 등 총 6개 사업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잠실사거리 지하에 복합 기능의 대중교통환승센터와 공영주차장을 건립해 노선버스 등을 지하로 유입시키고, 올림픽대로 하부측도의 단절된 도로를 연결해 교통량을 분산시킨다.

이와 함께 탄천변 제방도로 확장(2차→4차로) 및 일부 구간 지하화를 추진해 송파대로의  교통량을 우회 분산 처리한다.

또한 잠실지역 25개 교차로와 연결로에는 기하구조 개선과 차선 조정·신호체계 개선 등 도로의 이용 효율을 최적화시키기 위한 교통체계 개선사업(TSM)이 진행되며, 사업지 주변의 교통정체지점 17개소에 가변전광판(VMS)을 설치해 교통정보 제공과 우회경로 안내를 통해 원활한 교통소통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제2롯데월드 후면도로인 잠실길에 지하차도(6차로)를 건설해 유출입 통행차량을 지하차도로 최대한 유입시켜 잠실사거리의 교통정체를 완화시킬 계획이다.

녹색교통과 관계자는 “롯데수퍼타워 건설로 인한 교통영향 등을 상시 모니터링해 교통정체를 개선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