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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청장, 전공노에 ‘원칙 있는 대결’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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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청장, 전공노에 ‘원칙 있는 대결’ 선언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1.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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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인사위 배제… 합법노조와는 단체교섭 위한 상견례

 

▲ 박춘희 송파구청장
송파구는 24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합법노조인 송파구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정서복)과 단체교섭을 위한 상견례를 갖는다고 밝혔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이에 앞서 지난 18일 불법 공무원 노동단체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송파지부와 ‘적당한 타협’ 대신 ‘원칙 있는 대결’을 선언했다.

송파구는 불법노조와는 법과 원칙으로, 합법노조와는 단체교섭 등 대화와 소통이라는 확실한 노사원칙에 따라 불법단체와는 노조 인사위 배제 등 정부방침을 적용하고, 합법노조인 송파구청 공무원노동조합과는 노사 단체교섭이라는 협상 카드를 쓰고 있다.

상견례에는 양측의 본 교섭위원 14명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과보고, 단체교섭 요구안에 대한 노조 측 제안 설명, 요구안에 대한 송파구의 검토 설명 등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 2007년 송파구청노동조합에서 단체교섭 요구를 했으나 복수노조 갈등 문제와 참여위원 선정 등의 문제로 받아들여지지 못하다가 지난해 3차례에 걸친 예비교섭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서 최종 예비 교섭안이 체결됐다.

박종열 총무과장은 “이번 단체교섭은 노사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성실한 교섭 진행은 물론 교섭 대상은 적극 검토하되 위법·부당 등 비교섭 대상은 배제할 것”이라며 “노조 부당 인사개입 원천봉쇄 등 송파구형 단체교섭 모델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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