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유아부터 어린이의 발달 수준에 맞는 다양한 건축물을 만들고 조작해 보는 송파구체육문화회관의 ‘브리코 건축교실’이 주말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브리코 건축교실은 실제와 똑같은 다양한 모양의 벽돌을 사용, 어린이의 호기심을 자극해 창의성을 개발하며, 공간 지각능력과 구성력·응용력을 키워는 유럽식 구성 교육.
교육에 필요한 준비물도 간단해 벽돌과 몰타르만 있으면 된다. 벽돌은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실제 집을 짓는데 사용되는 벽돌과 동일한 공정을 거쳐 제작된 천연의 고품질 재료. 이 벽돌에 몰타르로 붙여 다양한 건축물을 만드는데 순수한 천연 모래와 옥수수 전분을 혼합해 인체에 해가 없는 친환경 재료이다.
브리코 건축교실의 최대 장점은 몇 번이고 분해해서 다시 집짓기를 할 수 있다는 점. 조립이 완성된 건축물을 물에 넣으면 몰타르에 함유된 옥수수 전분이 분해가 돼 조립된 벽돌이 분해되기 때문이다. 유아들도 다양한 작품 조립도를 보면서 작품을 만들어 볼 수가 있다.
브리코 건축교실은 외부로부터 주어진 하나의 틀에 맞추지 않고 자신의 생각과 상상력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창의력을 우선으로 공간 지각 능력, 방향 인지 능력 등을 향상 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와 3시 두 차례 진행되며, 5세부터 초등생이 참여할 수 있다. 3개월 수강료는 9만원. 자세한 내용은 송파구체육문화회관 안내데스크(402-329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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