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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생식물’ ‘야생화’등 테마공원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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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생식물’ ‘야생화’등 테마공원 만든다
  • 송파타임즈
  • 승인 2007.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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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년까지 재정비 11개 공원에 테마 도입
테마에 맞는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 운영

 

공원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송파구가 노후된 시설을 재정비하는 수준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개념의 테마를 도입, ‘테마가 있는 공원’을 조성한다.

우선 잠실근린공원 등 총 1만평이 넘는 4개 공원을 수생식물공원- 야생화공원- 진달랠철쭉공원- 장미공원 등 각각의 테마에 맞게 조성하기로 했다. 또한 2009년까지 재정비 대상 11개 공원에 모두 ‘테마’를 도입할 방침이다.

   

 

▲ 오금동 소재 백토근린공원. 백토공원은 각시둥글레·부처꽃·금불초 등 100여종의 5만7000여본의 야생화가 피는 야생화공원으로 바뀐다.
◇테마있는 공원=
모두 24억원의 예산을 들여 4월말 착공에 들어갈 테마공원은 잠실근린공원(잠실동)고 백토공원(오금동),   마천근린공원(마천동), 건너말공원(가락동) 등 4곳.  

잠실공원은 창포와 수련·연 등 50여종 5400본에 달하는 수생식물이 식재돼 수생식물공원으로 변신하게 된다. 백토공원은 각시둥글레·부처꽃·금불초 등 100여종의 5만7000여본의 야생화가 피는 야생화공원으로 거듭난다.

   

 

마천공원은 진달래를 비롯 연산홍·자산홍·철쭉 등 30여종의 진달래과 2만4000주가 있는 진달랠철쭉공원으로, 건너말공원은 핑크피스·람피온·피스 등 100여종의 장미 1만8000주가 피는 장미공원으로 각각 재정비될 예정이다.

▲ 가락동 소재 건너말근린공원. 건너말공원은 핑크피스·람피온·피스 등 100여종의 장미 1만8000주가 피는 장미공원으로 재정비된다.
◇내 집 앞 공원= 송파구에는 총 119개의 공원이 있다. 아파트 동을 제외한 관내 19개동이 평균 6.2개의 근린공원을 갖고 있는 셈. 구가 지난 9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공원 현대화사업으로 지난해까지 63%에 달하는 근린공원이 재조성됐다. 올해 문정동 철도부지공원 및 4개의 테마공원을 비롯 어린이·근린공원 등 총 12개소에 대한 현대화사업이 진행중이다. 

구는 앞으로 노후된 공원시설을 재정비하는 수준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개념의 테마를 적용해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따라서 각 공원의 여건에 따라 알맞은 수종을 집중적으로 식재해 테마가 있는 공원으로 조성하고, 개화시기에 맞춰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를테면 4∼5월은 진달래축제, 6월은 장미축제, 8월은 봉숭아 물들이기, 5~10월은 수생식물전시회, 8월은 생태문화교실 등 계절별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축제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학교도 공원화= 이외에도 송파구는 학교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학교공원화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역민을 위한 생활권 공원녹지 제공을 위해 시행되고 있는 학교공원화사업은 올해 송파중을 비롯 일신여중·가원초·문정초 등 4개교에 생태연못 및 자연학습장, 생태관찰학습장 등이 조성된다. 

뿐만 아니라 대표적인 생태공원으로 조성될 방이동 습지와 탄천·잠실유수지도 생태관찰이 가능한 자연학습장으로 바뀌게 된다. 게다가 올해부터 성내천 하류구간과 장지천도 생명력이 있는 청정하천으로 복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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