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경찰서는 5일 건강보조식품 자판기 사업에 투자하면 높은 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수억원을 받아 챙긴 김모씨(45) 등 2명을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 등은 지난해 5월 '노래 잘 부르게 하는 약'이 나오는 자판기를 설치하면 높은 수익이 보장된다며 이모씨(46)에게 보증금 명목으로 850만원을 뜯어내는 등 지난 1월까지 62명으로부터 모두 5억6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자판기가 설치된 사진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리는 등 인터넷과 전국의 생활정보지에 광고를 내고 투자자를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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