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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모 “‘짝퉁 이순신 동상’ 광화문 복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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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모 “‘짝퉁 이순신 동상’ 광화문 복귀 반대”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0.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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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상모 서울시의원
문상모 서울시의회 해외문화재찾기특위 위원장(민주당·노원2)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시의회 1층 로비와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2차례 ‘짝퉁 이순신 동상’ 광화문 복귀 저지 거리행진을 벌인다.

문 의원은 ‘광화문 충무공 이순신 동상은 짝퉁이므로 복귀를 보류해야 한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서울의 중심, 광화문 광장에 서 있는 충무공 이순신 동상은 국가가 정한 표준영정과 전혀 다른 엉뚱한 인물이고, 직선형의 일본식 칼을 들고 중국식의 갑옷을 걸친 짝퉁 이순신 동상”이라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정부도 1980년 이순신 동상이 역사적인 고증에 치명적 오류가 있다고 판단해 새로운 동상을 제작하도록 허가하고 동상 제작비 2억3000만원까지 편성했으나 새로 제작하지 못하고 현재에 이르고 있다”며 “서울시는 임시방편적 수리를 거쳐 재설치하려는 시도를 중단하고, 철저한 고증을 거쳐 올바른 정체성을 가진 구국의 영웅인 이순신 동상을 새로 제작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서울시는 정밀보수를 마친 이순신 동상을 20·21일 이틀간 동상 제자리 설치를 위한 기단부 평탄 공사와 동상을 튼튼하게 받칠 통석 설차 직업을 끝내고, 23일 시민들에게 한층 기개 넘치는 충무공의 모습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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