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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한나라당 “준예산으로 가면 큰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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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한나라당 “준예산으로 가면 큰 혼란”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0.1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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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한나라당협의회는 17일 의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1년도 예산안이 지방자치법이 정한 법정기일인 12월16일까지 처리되지 못한데 대한 허광태 의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한나라당은 “내년도 예산인 처리되지 못한 것은 서울시의회 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지적하고 시민들에게 사과한 뒤 “시의회 운영의 최종 책임자인 허 의장 또한 예산안을 처리 못해 법을 어긴 것에 대해 시민들에게 정중히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한나라당은 “의장은 3주째 지속되고 있는 초유의 파행사태에 대해 책임공방만 하고 있다”며 “경위야 어떻든 의회 파행이 보름을 넘도록 사태를 수습하지 못한 것은 의장의 정치력과 소통능력 부재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수습할 자신이 없다면 의장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특히 “예산안을 심의하지 못해 중앙정부·지방정부 통틀어 단 한 번도 시행되지 않은 준예산으로 갈 경우 큰 혼란은 피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의회 파행 사태의 장기화와 예산안이 제때 처리되지 못한 것에 대해 의장 및 민주당 지도부의 각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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