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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면적만큼 일반상업지역 확대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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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면적만큼 일반상업지역 확대 건의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0.1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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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회, 유통상업지역 지분→일반상업지역 확대 건의안 채택

 

▲ 임춘대 송파구의원
서울에서 가장 많은 인구수를 자랑하고 있으나 일반상업지역은 가장 적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는 상업지역 확대를 위해, 임춘대 송파구의원(석촌·가락1·문정2동)이 일반상업지역 확대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송파구의회는 16일 제183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가락도매시장 현대화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서울시에 송파구의 상업지역 비중을 확대해 줄 것을 요구하는 ‘가락시장 유통상업지역 지분을 송파구 일반상업지역으로의 확대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임춘대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송파구의 상업지역은 2.15㎢로 전체 면적의 6.35%를 차지하고 있으나 가락농수산물도매시장 및 동남권유통단지 1.1㎢를 제외하면 구 면적의 3.1%(2.15㎢)에 불과해 서울 25개 자치구 평균 4.01%에 못미치고 있다”고 지적하고, 상업지역 비중의 확대를 촉구했다.

임 의원은 “서울 전체 유통상업지역 1.59㎢ 가운데 가락시장이 있는 송파구가 1.1㎢로 서울시 전체의 69.2%를 차지한다”며 “가락시장을 제외하면 송파구에는 롯데 외에는 별다른 상업지역이 없어 인접 자치구에 비해 고도의 상권이 형성된 지역이나 최고층 건축물을 찾아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가락시장의 경우 주민들에게 교통문제와 소음·악취 등으로 고통을 주는 도심 부적격시설로 인식돼 서울시가 10년동안 3단계에 걸쳐 시행할 계획인 현대화사업을 반대하는 입장”이라며 “시는 주민들과 송파구에 그동안의 고통을 보상한다는 차원에서라도 재건축 착공 전에 먼저 송파구의 상업지역 확대에 대해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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