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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아닌 인물 보고 선택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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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아닌 인물 보고 선택해 달라”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7.04.0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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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규 열린우리당 서울시의원후보 공천자

 

▲ 김대규 우리당 시의원후보 공천자
김대규 열린우리당 시의원후보 공천자는 6일 공천이 확정된 뒤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5·31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과 시의원, 25개 구청장을 모두 한나라당이 싹쓸이해 시정 감시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며 “시의회가 제 역할을 못하면 결국 피해는 시민들이 입는 만큼 이번 재선거는 정당이 아닌 인물을 보고 선택해 달라”고 당부했다.

― 공천 확정이 조금 늦었는데 먼저 축하드린다. 출마의 변을 밝혀 달라.

△ 지난해 지방선거에 출마해 선택을 받지 못했다. 당락과 관계없이 지역주민들을 위해 봉사를 계속 하겠다고 밝혔는데, 선거 때 경쟁했던 당선자가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가 확정돼 다시 기회가 왔다.

현재 열린우리당이 어려운 여건에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불리하다고 회피한다면 당인으로서의 도리가 아니다. 더구나 지난 선거에서의 싹쓸이 한 한나라당의 오만과 자만을 보면서, 송파구민에게 민주주의 희망의 불씨를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에서 출마를 결심했다.

송파구민들은 매우 현명하므로 정당을 떠나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일해 온 일꾼을 선택해 줄 것으로 믿는다.

― 자신의 강점은 무엇이라 보는가.

△ 국민들로부터 정치인이 욕을 먹는 것은 행동이 없는 말만의 정치를 하기 때문이다. 정치인은 말보다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4대 송파구의원으로 일하면서 당론보다는 주민의 편에 서서, 주민에게 이익을 되는 방향으로 소신 있는 의정활동을 해왔다고 자부한다.

특히 성남서울공항 이전촉구대회에서 혼자 삭발 투쟁을 하는 등 송파발전과 지역주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하는 것이라면 삭발도 하는 행동하는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말뿐인 시의원이 아니라 행동하는 시의원이 필요하다.

또한 지역사회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 롯데월드 연합봉사단장으로 사랑의 집짓기, 소년소녀가장 돕기 등 각종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당선되면 꼭 하면 싶은 일은 어떤 것이 있나. 주요 공약사항을 밝혀달라.

△ 무엇보다 삼전·석촌동 주민들의 숙원인 지하철 9호선 2단계 구간의 조기 착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구의원 때 삭발 투쟁한 바 있듯 송파 발전과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서울공항은 반드시 이전돼야 한다. 시의원 혼자 해결할 문제는 아니지만 이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생각이다.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의 원활한 추진과 함께 문정동 법조단지에 중·고교 유치를 위해 노력할 생각이다. 송파가 서울의 랜드마크가 되고, 고용 창출은 물론 송파구 세수 증대를 위해 잠실 제2롯데월드 부지에 112층 최고층 건물이 세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지역구 주요 공약을 말했는데, 당선된다면 어떤 의정활동을 하고 싶나.

△ 지난해 5·31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과 시의원 95%, 25개 구청장 등을 한나라당이 싹쓸이 함으로써 예산심의와 집행, 감사에 많은 문제점을 나타나고 있다. 감시와 견제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시민들의 혈세가 낭비되고, 그 피해가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전가된다.

시정을 제대로 감시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구의원 경험을 살려 잘 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의회에 들어가면 복지 관련 상임위원회에서 일하고 싶다.

―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한 말씀해 달라.

△ ‘눈 내린 벌판을 가로질러 갈 때 발걸음을 함부로 하지 말라. 네가 남긴 발자국이 후인들의 길이 될 것이다’라는 경구를 항상 가슴에 새기며 살아가고 있다. 현실이 어렵지만 희망마저 포기할 수 없다고 믿고 출마를 결심했다. 정말 일꾼이 누군지 인물을 보고 뽑아달라.

주민들의 관심이 송파를 바꾸고, 주민 참여가 서울을 발전시킨다. 오는 4월25일 재선거에서 저를 선택하면 서울시를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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