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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5단지∼잠실철교 남단 도로 신설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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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5단지∼잠실철교 남단 도로 신설 반대”
  • 송파타임즈
  • 승인 2010.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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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구 송파구의원 5분자유발언

 

이승구 송파구의원(풍납1·2, 잠실4·6동)은 2일 송파구의회 183회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시가 발표한 잠실5단지∼잠실철교 남단 구간 도로 신설 부지에 장미아파트 주민들이 활용하는 체육시설이 있다”며 “부득이 개설해야 한다면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하로 개설해 줄 것”을 촉구했다.  <다음은 5분발언 요지>

서울시는 최근 제2롯데월드 건립과 잠실 재건축사업 등으로 예상되는 잠실일대 교통정체를 줄이기 위해 2014년 완공 목표로 잠실5단지에서 잠실철교 남단 까지 1.12㎞ 구간에 대해 4차선 도로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신설되는 도로는 장미아파트 뒤편과 올림픽대로 사이 녹지공간으로, 현재 올림픽대로 하단도로는 잠실운동장에서 5단지까지만 연결돼 있어 이 도로를 이용하는 주민은 잠실 재건축 입주민들이고, 풍납동이나 천호동으로 가는 주민은 올림픽대로와 올림픽로를 이용하고 있다.

서울시는 하단도로가 신설되면 올림픽로를 이용하는 하루 8만여차량 중 3900대(5.1%)가 이 도로를 이용해 잠실사거리 일대 교통지체가 완화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이들 차량은 잠실나루역에 집중돼 또 다른 교통체증을 빚을 것이다.

또한 도로 부지는 장미아파트 주민들이 활용하는 족구장·배드민턴장·게이트볼장 등 체육시설과 함께 한강둔치로 나가는 나들목이 있어 지역주민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주요한 시설과 공간이다.

서울시는 단순히 제2롯데월드 신축과 관련해 잠실사거리 교통 완화만 주장하지 말고, 과연 이 도로 신설이 얼마만큼의 효과가 있는지 다시 분석하고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밟을 것을 촉구한다.

부득이 도로를 신설해야 한다면 주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하로 개설해 녹지공간을 살리는 방법 등을 검토해 줄 것을 요구하며, 송파구도 서울시에서 하는 일이라고만 하지 말고 주민 의견을 존중하고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적극 노력해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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